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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 업체 선택 시 사후 A/S 부품공급 등 신뢰여부 꼼꼼히 챙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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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2019.05.26 23:34 1,280 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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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서 캠핑카, 캠핑트레일러의 시장규모와 종류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구입 시 자신의 취향, 생활형태에 따라 캠핑카, 캠핑트레일러, 트럭캠퍼 등 각자에 맞는 종류를 선택하는데 다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이번 호에는 선택된 캠핑카들을 수입, 제조해 판매하는 업체들과 활성화된 동호회를 정리해보았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대부분 업체에서 두세 가지 형태의 캠핑장비를 병행하다 보니 정확한 구분이 어려워 특성별로 업체들을 나열하는데 그쳤다. 그래도 이 작업에 도움을 주신 <매거진 더 캬라반> 권민재 대표에게 감사드린다.

2012년 현대자동차가 스타렉스를 기본으로 하는 팝업형 다목적 캠핑카를 출시하면서 캠핑카업계에 이목을 집중시켰었다. 기존에도 몇몇 업체에서 제작을 하고 있었지만 자동차 대기업에서 협력업체 성우특장의 생산을 보증하며 판매하자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급기야 2013년 120대, 2014년 150대, 2015년 180대 등 3년 동안 판매 제한에 묶이기도 하였다.

이는 캠핑카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더욱 증폭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특이하게도 캠핑카의 국내 수입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자동차와 한 몸이다 보니 허가 및 형식승인 규제가 까다롭기 때문이라고 업계에서는 이야기한다. 캠핑트레일러는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분야로 그만큼 다양한 제품과 형태로 발전되고 있다. 외국의 유명 제조사의 국내 공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국내 제조사도 다양한 형태의 제품과 업체가 집중되어 있는 시장이다. 하지만 심화되는 가격 경쟁력에 기초원자재의 질 저하는 우려할만하다.

특히 제작에 따른 환경기준이 별도로 없어 산업용자재 사용 및 화재에 취약한 부분은 조속히 주택에 준하는 기준으로 마련되어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좋은 공기로 힐링을 위한 나들이가 자칫 새집증후군 등으로 알게 모르게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캠핑트레일러를 구입할 때는 이 점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또한 자동차로의 견인이 필수이기 때문에 견인장치 등 안전에 최우선을 두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한 번 사고 마는 것이 아닌 꾸준한 유지보수가 필요한 장비이기 때문에 사후 A/S, 부품공급 등 관리가 지속될 수 있는지도 눈여겨 보아야한다.

캠핑카 및 캠핑트레일러에 비해 트럭캠퍼는 극히 일부가 수입되고 있고 국내제작이 많은 편이다. 캠핑이 발달한 미국에서도 전체 캠핑시장의 1% 정도에 머무를 정도로 틈새시장이다. 국내에는 몇 않되는 기본차량(1톤 트럭, 픽업트럭)으로 인하여 더욱 제한되어 있다. 하지만 제작업체들은 고객의 요구사항에 즉시 대응하여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고 있다. 트럭캠퍼는 효용성만을 따진다면 국내 여건에 가장 알맞은 형태의 캠핑카라는게 업계에서의 중론이다.

간략하게 몇가지 유형의 캠핑카에 대한 특징을 살펴보았다. 실물을 보고 선택하기 위한 전시장은 대부분 수도권 외곽이나 지방에 위치하고 있다. 특성상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코엑스나 킨텍스같은 전시장에 테마별 전시에서 자주 볼 수 있고, 여러 업체의 제품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는 기회도 자주 주어진다. 이런 시간적 여유가 허락하지 않는다면 사용자들의 모임이나 업체주관 카페를 검색해도 유용한 정도를 얻을 수 있다. 어떤 회사가 좋은 제품을 공급하는지, 혹은 자신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발품이 필요할 것이다. 부지런하면 이득도 따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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