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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달 넘버 가격이 개별화물 넘버보다 더 비싸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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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6 15:41 5,562 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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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달 넘버 가격이 개별 화물 넘버보다 더 비싸졌습니다.

시세.jpg

<출처> 화물차직통

달 넘버 가격이 개별 화물 넘버보다 더 비싸졌습니다.

 

영업용 번호판 시세 확인이 가능한 2012년 이후 용달 넘버보다 통상 최소 20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까지 높은 가격에 거래되던 개별 화물넘버 가격이 최근 추월을 당한 것입니다.

 

2018년 중반 최고가인 3,600만 원에 거래되던 개별 넘버 시세는 불과 1년만에 1,000만 원 이상 하락해서 8월 22일 현재 고객 매입기준으로 2,550만 원대에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8월26일 현재 고객 매입 기준 <화물차 직통거래>

 

개인 용달 : 2,650만 원

 

개별 화물 : 2,550만 원

 

영업용넘버.jpg

이같은 개별 넘버의 추락은 지난 해 후반기부터 심화된 경기 침체의 여파로 인한 물동량 감소가 가장 큰 원인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이로인해 중대형 화물의 수요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업종 개편을 통한 톤 급의 변동도 개별 화물의 시세에는 반짝 기대심리 외에는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래프.jpg

출처<화물차직통>  

용달 넘버(개인 소형) 시세는 연초부터 하락을 거듭하다 6월 이후 반등을 시작해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7월 업종 개편 이후 개별로 분류되던 1.2톤이 개인 소형으로 편입되면서 용달 넘버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불경기에 위험 부담이 큰 중대형 화물보다는 비교적 부담이 적은 1.2톤 이하 소형 화물에 대기 수요가 몰리고 있는 영향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넘버 시장은 용달 넘버가 없어서 못 파는 상황이라고 하니 당분간 시세 상승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세1.jpg

 

반면 개별 화물(개인 중형) 시세는 증톤 기대감에 대한 반짝 상승 이후 다시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중대형 화물차 시장에서는 일감 감소로 대출금을 감당하지 못해 공매로 나오는 차량이 증가하고 캐피탈 대출 심사가 까다로워지면서 중대형 화물차 신규 진입도 어려운 형편에 있습니다.

 

현재 업체에서는 개별 넘버 매입을 주저하고 있기 때문에 빠른 매도를 원할 경우 기준 가격보다 더 싸게 내놓아야 거래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지금의 국내외적 환경을 보면 단기간내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형편이라서 개별 화물 시세는 앞으로도 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8월부터 본격 시행된 화물운수 사업법 개정안의 영향이 영업용 번호판 가격에 영향을 미치며 용달 넘버와 개별 넘버의 위치를 뒤바꾸어 놓았는데요.

 

대기 수요가 아직 많은 개인 소형의 강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잠재 수요가 유효 수요로 이어지지 못하는 개인 중형은 당분간 체면을 구기지 않을까 예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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