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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 없는 완전 자율 주행 트럭 "스카니아 AXL 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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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4 13:15 1,910 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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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자동차와 삶을 사랑하는 사람들 / 모터리언

스웨덴 트럭 제조업체인 스카니아(Scania)가 운전석 없는 완전 자율 주행 컨셉 트럭을 개발했다. 'AXL 컨셉'으로 명명된 이 자율 주행 트럭은 마치 공상 과학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모습이다. 이 미래지향적인 자율 주행 트럭은 건설 현장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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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L 컨셉은 일반 트럭보다 훨씬 낮게 제작되었으며, 곡면의 LED와 캐스케이딩 그릴은 스카니아만의 인간 중심적 특성을 지닌 디자인 언어와 일치한다. AXL의 자율 주행을 위해 사용되는 카메라, 레이더 및 센서 중의 일부는 커다란 스카니아 엠블럼을 표시하는 검은색 패널에 통합되어 있다. 이런 형태는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와 마찬가지로 스카니아도 차량 전면에 카메라나 센서 등 더 많은 장비를 추가하게 될 것임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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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니아에 따르면, AXL에는 7대의 카메라와 레이저 및 레이더가 탑재되어 있다. 하드웨어에 의해 생성된 정보들은 컴퓨터를 통해 내비게이션과 연결되며, 트럭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장애물은 어디에 있는지, 어디에서 멈춰야 하는지 등을 알려준다. 운전자가 없기 때문에 무언가 잘못될 경우 사람이 물리적으로 대처할 수 없다. 따라서 엔지니어들은 프로그램을 이중화시켜 높은 수준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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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L의 전체적인 기술 사양은 비밀로 유지되고 있다. 아마 AXL은 재생 가능한 바이오 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에 의존할 것이다. AXL의 엔진은 모듈식 플랫폼을 사용하기 때문에 바이오 가스와 같은 다른 종류의 연료를 연소시키는 엔진으로 쉽게 교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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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니아는 ‘AXL이 하나의 컨셉이긴 하지만, 오랫동안 컨셉카로 남아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속도로가 주된 운송 경로인 운송 회사와 달리, 광산이나 건설 현장의 트럭들은 도로를 쉽게 수정할 수 있는 사유지에서 운행된다. 거의 예측 가능한 경로에서 운행되기 때문에 자율 주행 기술을 수용하기가 비교적 쉽다. 한마디로 교통 표지판이나 소방차, 또는 공을 쫓는 아이 등을 고려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자율 주행 트럭이 전 세계 건설 현장에서 이용되려면 큰 비용이 필요하다.

 

스카니아 연구 개발 책임자 클레이스 에릭슨(Claes Erixon)은 "이미 우리의 자율주행차를 운영하는 고객들이 있다. 지금까지는 필요할 경우 개입할 수 있는 정도였지만, 운전석이 아예 없는 AXL은 시장의 판도를 크게 바꿀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여전히 우리가 모든 해답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AXL과 같은 컨셉카를 통해 새로운 지평을 열고 빠른 속도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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