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커에게는 "제2의 집" 트럭 실내 들여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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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커에게는 "제2의 집" 트럭 실내 들여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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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19-10-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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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도로에서 만나지만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상용차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한 상용차의 특별한 세계시리즈 제 1, 오늘은 트럭커들에게는 제 2의 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트럭의 캡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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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커 분들은 하루의 대부분을 차와 함께 보냅니다. 새벽 같이 나와서 장거리 운전을 하며, 때로는 차에서 잠을 자기도 합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차에서 지내는 시간이 더 많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대형 트럭에는 차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트럭커들을 위한 맞춤형 옵션들이 꽤 많습니다. 그 중에는 고급 승용차에서도 찾기 힘든 옵션들도 있습니다.

혹여나 트럭의 실내는 승용차에 비해 훨씬 더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여러분들이 몰랐던 트럭의 실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럭에는 신발장이 있어 신발을 벗고 탄다?  

트럭에 탑승할 때 신발을 벗고 타라고 하면 아마 대부분 장난을 치는 것이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하지만 이는 농담이 아닙니다. 실제 많은 트럭커 분들이 신발을 벗고 차에 오릅니다. 특히 트랙터를 운전하시는 분들은 대다수가 그렇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트럭커 분들에게 차량 실내는 집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입니다. 하루의 대부분을 차에서 보내고, 때로는 차 안에서 잠을 청해야 하기 때문에 실내를 깨끗이 유지해야 하고, 그 첫걸음이 바로 신발을 벗고 차에 오르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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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정말 트럭에는 신발장이 있을까요? 그렇진 않습니다. 신발장은 없지만 신발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트럭에 오르는 계단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트럭에 오르면서 마지막 계단에서는 신발을 벗어 놓은 후 문을 닫으면 신발장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됩니다.
혹시 대형 트럭에 타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신다면 신발을 벗고 타는 것이 차주를 위한 배려라는 점,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트럭 안에 침대가 있다?
과연 제대로 잠을 잘 수 있을까?

‘때로는 차 안에서 잠도 청해야 하기 때문에 신발을 벗고 탄다’는 대목에서 생길 수 있는 궁금증입니다. 좁은 차 안에서 어떻게 잘 수 있을까? 침대라도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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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수납공간에는 컨트롤러가 내장되어 있어 침대에 누운 상태에서 차량 내 이런저런 기능들을 작동시킬 수 있고, 차량 내부 전체를 가릴 수 있는 올라운드 커튼은 외부의 빛을 차단해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열대야가 기승인 여름 밤, 부득이 차숙을 해야 할 경우에는 무시동 에어컨 기능을 활용해 시동을 켜지 않고도 에어컨을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반대로, 겨울을 위한 무시동 히터 기능도 있습니다.


트럭에는 시트에도 에어 서스펜션이 달려있다?

매일 장거리 운전을 하시는 트럭커 분들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운전의 피로도를 줄이는 것입니다. 피로도가 커지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이는 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트럭의 시트는 그 어떤 부품보다 중요합니다. 최고급 승용차에서도 볼 수 없는 옵션들이 장착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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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예가 바로 에어 서스펜션이 장착된 시트입니다. 승용차를 타시는 분들이라면 시트에 서스펜션이 장착된다고 하면 의아하게 생각하실 겁니다. 승용차에는 서스펜션이 바퀴에 장착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대형 트럭에는 바퀴에는 물론, 시트에도 별도의 에어 서스펜션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장거리 운전을 해야만 하는 트럭의 특성 상 시트를 통해 운전자에게 전달되는 진동과 충격은 운전의 피로도를 높이기 때문에 시트에 서스펜션을 장착해 이를 최소화 시킵니다.

시트의 역할 역시 승용차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승용차의 경우 시트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운전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운전자를 잘 잡아주는 역할이 최우선입니다. 반면, 대형 트럭의 경우 대부분 최고속도가 90km/h로 제한되기 때문에 운전자를 잘 잡아주는 기능은 기본이고, 시트를 통해 운전자에게 전달되는 진동을 걸러내는 것 역시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가 됩니다.

뿐만이 아닙니다. 고급 승용차에만 장착되는 대표적 옵션 중 하나인 통풍 시트 역시 MAN의 중대형 트럭 모델에 장착이 됩니다. 에어 서스펜션이 달린 통풍 시트라면 장거리 운전도 쾌적한 환경에서 할 수 있겠죠?
 

승용차에서는 찾기 힘든, 트럭 만의 실내 옵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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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소수의 최고급 승용차에서만, 그것도 선택사양으로만 제공되는 옵션 중 트럭에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기능도 있습니다. 바로 냉장고입니다. 대형 트럭 중 다수의 모델에는 냉장고가 기본 옵션으로 들어갑니다. 음료수 2병 정도 넣으면 끝나는 승용차와는 달리, 꽤 넓은 수납공간을 자랑합니다.

차 내 곳곳을 비쳐주는 구스넥 램프, 운전 중 발생하는 이런저런 쓰레기들을 처리하기 위한 휴지통, 실내 청소를 위한 에어건 등도 승용차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옵션입니다.

참, 트럭에는 승용차와 다른 별도의 내비게이션이 장착된다는 사실을 아셨나요? 트럭은 전고가 높아 통과하지 못하는 도로가 곳곳에 있습니다. 운전자 분들이 일일이 그런 길을 외우고 다닐 순 없는 노릇이니, 트럭이 갈 수 없는 길을 제외한 별도의 길 안내를 위한 전용 내비게이션을 사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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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의 실내가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안락하고 편안한 공간이라는 점, 이제 감이 좀 오시나요? 바꿔 생각해보면 하루 종일 운전을 하시는 분들이 가장 안락한 공간이 필요한 분들입니다. 대형 세단 못지 않은 안락함이 보장되어야 운전의 피로도를 최소화할 수 있고, 그에 따른 사고 발생률도 낮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한 상용차의 특별한 세계”는 다음 주에 더욱 재미있는 또 다른 주제를 가지고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